[라운드테이블] 불가리아 와인과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공통점(feat.프로메디우스)
안녕하세요, 엔젤라운지의 최지인 심사역입니다 🙂
엔젤라운지에서는 주기적으로 라운드테이블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라운드테이블이란 기존의 딱딱한 IR 발표에서 벗어나, VC와 스타트업의 재밌고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대화를 남겨봅니다.
지난 1월 19일에 처음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의료 영상 지능 Deep-Tech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참여하여 기술에 대한 깊은 문답부터 대표님의 천문학 박사 과정을 밟던 시절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들로 채워졌는데요, 대화를 나누며 마셨던 불가리아 와인과 헬스케어 기업 ‘프로메디우스’의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했으니… 과연 무엇일까요?

프로메디우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 의료기기 S/W와 구독형 플랫폼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아시아 권역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임상의 Unmet needs를 풀고 있는데요, 서비스로는 인공지능 기반의 S/W(Software as a Medical Device) ‘PROS’와 구독형 플랫폼 ‘AIdant’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로메디우스의 장점은 글로벌 기업에 버금가는 수준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다공증 선별 검사, 진단 보조, 안저 영상 분석, 골격근 양 및 질 측정 등의 분야에서 기존 대비 낮은 가격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글로벌 파트너십 및 반려동물 시장과 치과병원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메디우스와 불가리아 와인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와인을 곁들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와인이 불가리아 와인인데 프랑스 와인만큼 맛있어요. 불가리아가 프랑스랑 기후가 비슷해서 포도 농사가 잘 된대요. 그래서 프랑스의 와인 사업가들이 불가리아에서 와이너리를 많이 차렸다고 하더라고요”
불가리아는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들이 입도선매 해 갈 정도의 뛰어난 농작물 퀄리티를 가진 친환경 농업 국가이고, 10년 전부터 프랑스의 뛰어난 와인 생산자들이 진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결과적으로 프랑스 자본, 기술력과 불가리아의 저렴한 땅값과 인건비로 가성비 최고 수준의 와인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프로메디우스 역시 아시아 권역 최고 수준 의료진의 기술력과 북미 중심의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을 강점으로 갖고 있고, 시장 확장을 위해 동남아 시장, 반려동물 시장, 치과병원 시장 등 유니크한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통점을 찾아보면, 불가리아 와인과 프로메디우스 모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낮은 가격을 큰 장점으로 유니크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와인을 마시며 스타트업과 와인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VC라운드테이블은 계속됩니다!
*프로메디우스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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